채권 ETF란 — 금리가 오르면 떨어지는 이유와 듀레이션

기준일 2026-10-30소득세법 시행령, 운용사 안내 기준

한눈에 보기

  • 금리가 오르면 이미 발행된 채권 값이 내려 채권 ETF도 내립니다.
  • 변동폭은 대략 듀레이션 x 금리 변화폭입니다. 듀레이션 5년이면 1%p에 약 5%.
  • 만기매칭형은 만기까지 들고 있으면 가격 변동 위험이 줄지만 부도 위험은 남습니다.

채권 ETF는 국채나 회사채 같은 채권 여러 종목을 담아 거래소에서 주식처럼 거래하는 ETF입니다. 금리가 오르면 이미 발행된 채권의 가격은 내리고, 그 폭은 대략 듀레이션(년)에 금리 변화폭(%p)을 곱한 만큼입니다. 듀레이션 5년인 ETF는 금리가 1%p 오르면 가격이 약 5% 내립니다. 일반 채권 ETF는 만기가 없어 오래 들고 있어도 원금이 정해진 날 돌아오지 않지만, 만기매칭형은 만기까지 보유하면 편입 채권의 상환으로 청산되는 구조입니다. 편입 채권의 신용 위험(부도)은 어느 쪽이든 남습니다.

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

  • 새로 발행되는 채권이 더 높은 이자를 주면, 예전에 낮은 이자로 발행된 채권은 싸게 거래되어야 균형이 맞습니다. 그래서 금리가 오르면 기존 채권 가격은 내립니다.
  • 채권 ETF의 총수익은 이자(분배금)와 가격 변화의 합입니다. 금리가 오르는 시기에는 이자를 받아도 가격 하락이 더 클 수 있습니다.
  • 금리가 빠르게 오르는 시기에는 주식과 채권이 함께 떨어질 수 있습니다. 채권이 언제나 주식 손실을 막아 주지는 않습니다.

듀레이션으로 변동폭 가늠하기

듀레이션금리 +1%p 때 가격금리 -1%p 때 가격
0.5년 (단기채)약 -0.5%약 +0.5%
5년 (중기)약 -5%약 +5%
15년 (장기)약 -15%약 +15%
  • 듀레이션은 금리 변화에 가격이 얼마나 민감한지 보여주는 지표입니다. 잔존 만기가 길수록, 표면 이자가 낮을수록 길어집니다. 위 표는 근사라 금리 변화가 클수록 실제와 차이가 커집니다.
  • 듀레이션은 운용사 상품 페이지와 운용보고서에 공시됩니다. 비슷하게 보이는 '평균 잔존만기'는 남은 만기의 평균이라 듀레이션과 다른 숫자입니다.
  • 상품 이름의 '단기', '3년', '10년', '장기'가 대략의 듀레이션을 알려줍니다. 금리 하락을 기대하면 길게, 가격 변동이 싫으면 짧게 가는 것이 선택의 축입니다.

종류 비교

종류특징주의
국채정부가 발행해 부도 위험이 낮다. 만기별로 단기, 중기, 장기가 있다장기일수록 금리 변동에 민감하다
단기채, 머니마켓듀레이션이 짧아 가격 변동이 작다수익률도 낮다. 현금 대신 쓰는 성격
회사채국채보다 이자가 높다발행 회사의 신용 위험, 경기 침체기 가격 하락
물가연동채물가 상승분이 원금에 반영된다물가가 낮아지는 시기에는 불리하고 상품 수가 적다
만기매칭형(목표만기)편입 채권의 만기를 한 시점에 맞추고 그때 청산한다. 이름의 '25-12' 같은 숫자가 만기 연월만기 전에 팔면 그때 가격을 받는다. 부도 위험은 남는다

일반 채권 ETF는 편입 채권의 만기가 다가오면 새 채권으로 갈아 끼워 목표 듀레이션을 유지합니다. 만기매칭형은 같은 시기에 만기가 오는 채권을 담아 두었다가 만기가 되면 상장폐지하고 청산금을 계좌로 돌려줍니다. 시간이 갈수록 듀레이션이 짧아져 금리 민감도가 낮아집니다. 살 때는 운용사가 공시하는 예상 만기수익률(YTM)과 편입 채권의 신용등급을 함께 봅니다. 청산 절차는 ETF 상장폐지와 해지상환금에 있습니다.

세금과 계좌

계좌세금채권 ETF에서 의미
일반 계좌분배금과 매매차익 모두 배당소득으로 15.4% 원천징수이자 중심 상품이라 다른 이자, 배당과 합쳐 연 2천만 원을 넘으면 금융소득종합과세
연금저축, IRP계좌 안에서는 바로 과세하지 않고 연금으로 받을 때 연금소득세이자 수익이 큰 상품일수록 과세이연 효과가 크다. IRP에서 채권형 ETF는 안전자산 칸에 들어간다
ISA만기 때 순이익 기준으로 비과세 한도와 초과분 분리과세한도와 세율은 ISA 해설에서 확인

사기 전 확인 순서

  1. 듀레이션과 평균 잔존만기를 운용사 공시에서 봅니다.
  2. 편입 채권의 발행 주체(국채, 공사채, 회사채)와 신용등급을 확인합니다.
  3. 분배금 지급 주기를 봅니다. 채권 ETF 분배금은 이자가 기본 재원입니다. 받는 날은 ETF 분배금 받는 날과 분배락에 있습니다.
  4. 만기매칭형이면 만기일, 예상 만기수익률, 만기 전 매도 때 받을 가격을 확인합니다.
  5. 총보수와 호가 차이를 봅니다. 거래량이 적은 상품은 원하는 값에 팔기 어렵습니다(ETF 총보수).

자주 묻는 질문

채권 ETF는 원금이 보장되나요?
아니요. 금리가 오르거나 편입 채권의 신용이 나빠지면 가격이 내릴 수 있습니다. 만기매칭형도 만기 전에 팔면 그때 가격을 받고, 편입 채권의 부도 위험은 남습니다.
금리가 오르면 왜 채권 ETF가 떨어지나요?
새로 발행되는 채권이 더 높은 이자를 주면, 낮은 이자로 먼저 발행된 채권은 값이 내려가야 사려는 사람이 생기기 때문입니다. 채권 ETF는 이런 기존 채권을 담고 있어 같은 방향으로 움직입니다.
듀레이션이 뭔가요?
금리 변화에 가격이 얼마나 민감한지 보여주는 지표입니다. 가격 변화율은 대략 듀레이션에 금리 변화폭을 곱한 만큼이라, 듀레이션 5년이면 금리 1%p 상승 때 약 5% 내립니다. 금리 변화가 크면 근사 오차도 커집니다.
만기매칭형 채권 ETF는 안전한가요?
만기까지 들고 있으면 산 시점의 만기수익률에 가까운 수익을 기대할 수 있어 가격 변동 위험이 줄어듭니다. 다만 만기 전 매도 때는 가격 변동을 받고, 편입 채권이 부도 나는 위험은 남으므로 편입 채권의 신용등급을 확인합니다.
채권 ETF 세금은 어떻게 되나요?
국내 상장 채권 ETF는 분배금과 매매차익 모두 배당소득으로 15.4%가 원천징수되고, 다른 금융소득과 합쳐 연 2천만 원을 넘으면 종합과세 대상입니다. 연금저축과 IRP 안에서는 연금으로 받을 때까지 과세가 미뤄집니다.

ETFstyle은 공개된 시장 데이터를 바탕으로 ETF 관련 정보를 제공합니다. 데이터는 거래일 종가를 장 마감 뒤 수집하며, 수집이 늦어지면 며칠 지연될 수 있습니다. 화면에 적힌 기준일을 함께 확인해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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