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F 물타기, 평단가는 얼마나 내려가고 본전은 어디인가
기준일 2026-10-31계산 예시가정 수치
한눈에 보기
- 추가 매수는 평단가를 내릴 뿐 손실을 없애지 않습니다.
- 10,000원에 100주를 산 ETF가 7,000원일 때 100주를 더 사면 평단은 8,500원, 본전까지 필요한 반등은 42.9%에서 21.4%로 줄어듭니다.
- 대신 투입 원금은 두 배가 됩니다.
산 ETF가 떨어졌을 때 더 사서 평균 매입단가를 낮추는 것을 흔히 물타기라고 부릅니다. 얼마를 더 넣으면 평단이 얼마가 되고, 본전까지 얼마나 올라야 하는지 계산식과 표로 정리했습니다. 표의 숫자는 모두 가정한 예시입니다.
평단가 계산식
- 평균 매입단가 = 매수 금액 합계 ÷ 보유 수량입니다. 가중평균이라 수량이 많은 쪽 가격으로 끌려갑니다.
- 예를 들어 10,000원에 100주, 7,000원에 100주를 샀다면 1,700,000원 ÷ 200주 = 8,500원입니다.
- 앱에 표시되는 평균단가에 매매 수수료가 들어가는지는 증권사마다 다를 수 있습니다. 이용하는 증권사 도움말을 확인하세요. 수수료 구조는 ETF 매매 수수료에 있습니다.
같은 수량을 더 사면 본전은 어디인가
10,000원에 100주 보유, 하락한 가격에 100주 추가 가정
| 하락 폭 | 100주 추가 후 평단과 본전 반등률 |
|---|---|
| 10% 하락9,000원 | 평단 9,500원, 본전까지 +5.6%추가하지 않으면 +11.1% |
| 20% 하락8,000원 | 평단 9,000원, 본전까지 +12.5%추가하지 않으면 +25.0% |
| 30% 하락7,000원 | 평단 8,500원, 본전까지 +21.4%추가하지 않으면 +42.9% |
| 40% 하락6,000원 | 평단 8,000원, 본전까지 +33.3%추가하지 않으면 +66.7% |
| 50% 하락5,000원 | 평단 7,500원, 본전까지 +50.0%추가하지 않으면 +100.0% |
- 하락 폭이 클수록 같은 수량의 추가 매수가 반등률을 더 많이 줄입니다. 30% 하락에서는 필요한 반등이 절반으로 줄어듭니다.
- 그만큼 추가로 넣는 돈도 커지고, 한 종목에 담긴 금액이 늘어납니다.
목표 평단을 정하면 몇 주를 더 사야 하나
추가 수량 = 기존 수량 × (기존 평단 − 목표 평단) ÷ (목표 평단 − 현재가)
현재가 7,000원, 10,000원에 100주 보유 가정
| 목표 평단 | 필요한 추가 수량 |
|---|---|
| 9,000원 | 50주 추가추가 금액 350,000원 |
| 8,500원 | 100주 추가추가 금액 700,000원 |
| 8,000원 | 200주 추가추가 금액 1,400,000원 |
| 7,500원 | 500주 추가추가 금액 3,500,000원 |
- 목표 평단을 현재가에 가깝게 잡을수록 필요한 수량이 빠르게 늘어납니다. 7,500원까지 내리려면 500주, 3,500,000원이 더 듭니다.
- 목표 평단은 현재가보다 낮게 만들 수 없습니다. 아무리 많이 사도 평단은 현재가에 가까워질 뿐입니다.
ETF 물타기가 개별 종목과 다른 점
- 지수를 따라가는 ETF는 한 회사가 부도 나서 가치가 0이 되는 구조가 아닙니다. 그래서 지수가 언젠가 회복한다는 기대로 추가 매수를 하지만, 회복 시점은 보장되지 않습니다. 나스닥 종합지수는 2000년 3월 10일 종가 5,048.62로 고점을 찍은 뒤 2015년 4월 23일 종가 5,056으로 그 고점을 넘기까지 약 15년이 걸렸습니다.
- 레버리지와 인버스 ETF는 하루 수익률을 배율로 따라가 복리 효과가 생깁니다. 지수가 처음 자리로 돌아와도 ETF 가격은 돌아오지 않을 수 있어, 평단까지 오르면 본전이라는 계산이 성립하지 않습니다. 구조는 레버리지, 인버스 ETF를 보세요.
- 규모가 작아진 ETF는 상장폐지될 수 있고, 그때는 반등을 기다리지 못하고 순자산가치 기준 해지상환금을 받습니다. 기준은 ETF 상장폐지에, 호가가 얇을 때 사고파는 비용은 ETF 유동성과 LP에 있습니다.
- 정해진 날 정해진 금액을 넣는 것은 적립식(분할 매수)이고, 떨어진 것을 보고 더 넣는 것은 물타기입니다. 물타기는 언제 넣을지 판단이 들어갑니다. 적립식과 한 번에 넣는 것의 차이는 ETF 적립식 대 거치식에 있습니다.
근거: 나스닥 종합지수 2000-03-10, 2015-04-23 종가(MarketWatch 보도, Wikipedia Nasdaq Composite)
연금계좌와 일반계좌에서 평단가의 의미
- 연금저축과 IRP는 계좌 안에서 사고판 차익에 바로 세금을 매기지 않고, 꺼낼 때 연금소득세 등으로 과세합니다. 그래서 평단가가 세금 계산에 쓰이지 않고, 계좌 안 물타기는 수익률 관리 문제일 뿐입니다.
- 일반계좌에서 국내주식형 ETF의 매매차익은 과세하지 않습니다.
- 그 밖의 국내 상장 ETF는 같은 계좌에서 여러 번 사면 과세표준기준가격을 이동평균으로 계산합니다. 앱의 평단가와 세금 계산 기준이 다를 수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ETF 세금에 있습니다.
- 해외에 상장된 ETF의 양도소득세는 해외주식 양도소득세를 보세요.
- 특정 ETF를 사라거나 더 사라고 권하는 글이 아닙니다.
자주 묻는 질문
물타기하면 손실이 줄어드나요?
아닙니다. 평단가와 본전까지 필요한 반등률이 낮아질 뿐, 이미 난 평가손실은 그대로입니다. 추가 매수한 뒤 가격이 더 내리면 수량이 늘어난 만큼 손실 금액도 더 커집니다.
물타기는 몇 번까지 해야 하나요?
정해진 답은 없습니다. 흔히 쓰는 원칙은 추가로 넣을 수 있는 총액을 미리 정해 두고 몇 번에 나눠 쓰는 것입니다. 그 총액을 넘겨 계속 넣으면 한 종목에 돈이 몰립니다.
앱마다 평균단가가 다르게 나오는 이유는 뭔가요?
매매 수수료를 넣는지, 분배금 재투자나 환율을 어떻게 반영하는지가 증권사마다 다를 수 있습니다. 이용하는 증권사 도움말에서 평균단가 기준을 확인하세요.
레버리지 ETF도 물타기하면 되나요?
레버리지와 인버스 ETF는 하루 수익률을 매일 배율로 따라가기 때문에, 지수가 처음 자리로 돌아와도 ETF 가격은 돌아오지 않을 수 있습니다. 평단까지만 오르면 본전이라는 계산이 맞지 않습니다.